-이문식 멀쩡한 생니 뽑아, 루머에 억울할 정도…당시 고통 언급 (사진=SBS '일지매')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문식이 연기를 위해 생니까지 뽑은 적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문식은 17일 방송되는 KBS2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작품을 위해 생니를 발치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MC가 "배역을 위해서 멀쩡한 생니를 뽑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먼저 물었고 이문식은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할 때였는데 원래 6회에서 죽는 역할이었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 만들어보고자 치과 의사인 친구를 찾아가 생니를 발치했다. 그러고 방송국에 들어가니 모두가 경악하더라. 덕분에 6회에서 죽지 않았고, 출연분이 10회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루머에 시달렸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문식은 " 이를 뽑고 1억을 받았다, 뽑을 걸 뽑았다는 등 소문이 돌아서 억울했다.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제 돈으로 임플란트 했고, 전혀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다.  이문식이 생니를 뽑은 건 지난 2008년이다. 당시 '일지매' 연출자 이용석 PD는 블로그에 이문식이 생니를 뽑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PD는 "캐릭터에 대해 상의하던 중 이문식씨에게 '다모'의 마축지와 차별된 요소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고, '한번 이를 뽑아볼까요?'하기에 술김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며칠 뒤 이를 뽑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 경천동지할 사실은 SBS 수뇌부에까지 보고됐고 화들짝 놀란 저와 작가는 '이왕 뽑았는데'하며 쇠돌이의 발치 사연을 대본에 반영하게 됐다. 이문식씨 덕에 현장이 아주 즐겁다. 캐릭터를 위해 몰입하고 노출 연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존경스러울 정도다"라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문식 측도 "드라마 준비중에 지나가듯 한 얘기인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올초 진짜로 치과에 가서 윗쪽 앞니 하나를 뽑았다. 처음에는 피도 나고 잇몸이 부어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없는 것이 익숙해졌을 정도"라고 고충을 밝힌 바 있다.

이문식 생니 뽑게 한 PD 증언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7.17 10:02 | 최종 수정 2137.01.30 00:00 의견 0

-이문식 멀쩡한 생니 뽑아, 루머에 억울할 정도…당시 고통 언급

(사진=SBS '일지매')
(사진=SBS '일지매')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문식이 연기를 위해 생니까지 뽑은 적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문식은 17일 방송되는 KBS2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작품을 위해 생니를 발치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MC가 "배역을 위해서 멀쩡한 생니를 뽑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먼저 물었고 이문식은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할 때였는데 원래 6회에서 죽는 역할이었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 만들어보고자 치과 의사인 친구를 찾아가 생니를 발치했다. 그러고 방송국에 들어가니 모두가 경악하더라. 덕분에 6회에서 죽지 않았고, 출연분이 10회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루머에 시달렸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문식은 " 이를 뽑고 1억을 받았다, 뽑을 걸 뽑았다는 등 소문이 돌아서 억울했다.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제 돈으로 임플란트 했고, 전혀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다. 

이문식이 생니를 뽑은 건 지난 2008년이다. 당시 '일지매' 연출자 이용석 PD는 블로그에 이문식이 생니를 뽑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PD는 "캐릭터에 대해 상의하던 중 이문식씨에게 '다모'의 마축지와 차별된 요소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고, '한번 이를 뽑아볼까요?'하기에 술김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며칠 뒤 이를 뽑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 경천동지할 사실은 SBS 수뇌부에까지 보고됐고 화들짝 놀란 저와 작가는 '이왕 뽑았는데'하며 쇠돌이의 발치 사연을 대본에 반영하게 됐다. 이문식씨 덕에 현장이 아주 즐겁다. 캐릭터를 위해 몰입하고 노출 연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존경스러울 정도다"라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문식 측도 "드라마 준비중에 지나가듯 한 얘기인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올초 진짜로 치과에 가서 윗쪽 앞니 하나를 뽑았다. 처음에는 피도 나고 잇몸이 부어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없는 것이 익숙해졌을 정도"라고 고충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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