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풍문쇼'에서 세상을 떠난 고(故) 오인혜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재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오인혜의 사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인이 생전 성희롱 등 악성 댓글로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 연예부 기자가 이를 증언했다. 특히 오인혜는 화제가 되었던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파격 드레스에 대해 많은 애증이 있었다고. 오인혜는 영화제에 참석했지만 신인 배우였던 탓에 드레스 협찬이 들어오지 않았고 드레스를 공수해 직접 몸에 맞게 수선까지 했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노력이 들어간 드레스 패션 덕에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심한 성희롱 악플도 따라왔다. 이로 오인혜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홍석천은 "오인혜가 가진 섹시한 면도 연기자로써는 굉장히 좋은 무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소 고인에게 이 같은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했다.

故 오인혜, 드레스 직접 수선까지…돌아온 것은 성희롱 악플과 편견

김현 기자 승인 2020.09.25 17:15 의견 0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풍문쇼'에서 세상을 떠난 고(故) 오인혜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재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오인혜의 사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인이 생전 성희롱 등 악성 댓글로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 연예부 기자가 이를 증언했다. 특히 오인혜는 화제가 되었던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파격 드레스에 대해 많은 애증이 있었다고.

오인혜는 영화제에 참석했지만 신인 배우였던 탓에 드레스 협찬이 들어오지 않았고 드레스를 공수해 직접 몸에 맞게 수선까지 했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노력이 들어간 드레스 패션 덕에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심한 성희롱 악플도 따라왔다. 이로 오인혜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홍석천은 "오인혜가 가진 섹시한 면도 연기자로써는 굉장히 좋은 무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소 고인에게 이 같은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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