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추석 선물 트렌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면역력이 중요해진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추석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선물 구매나 전달 방식도 비대면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 제약업계도 온라인 몰을 활성화하는 추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추석을 맞아 자사 온라인 몰을 적극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먼저 동아제약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디몰’을 통해 추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농축 비타민 ‘오쏘몰’,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적립금과 쇼핑백 증정까지 더하는 등 추석 선물로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나섰다.

신신제약은 오는 30일까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미야리산U’를 최대 25% 할인하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기간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해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역시 신신제약 온라인몰 소다팜과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도 온라인 쇼핑몰 뉴틴몰을 새롭게 열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뉴틴은 이들이 신사업 2호로 선보인 건강식품 브랜드다. 새롭게 선보인 만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추석 선물세트 메뉴를 만들고 건강기능식품 1종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추석 선물세트 마케팅은 GC녹십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내달 3일까지 자사 직영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최대 40% 즉시할인과 무료배송, 선물용 쇼핑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추석선물 이벤트 대상은 이들이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한가’ 제품들이다. 

해당 브랜드에는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담은 ‘지씨 홍삼’, 혈행 개선 및 기억력 증진에 도움되는 ‘지씨 알티지오메가’부터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지씨 아연’, ‘지씨 프리바이오틱스’까지 온 가족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온유약품, 삼진제약 등이 자사 온라인 몰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이처럼 제약업계에서 추석을 맞아 내놓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는 추석 선물로는 물론이고, 평소 관심 있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뷰어스 이인애 기자 inae@viewers.co.kr 이인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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