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관록’은 무시할 수 없다. 가수 데뷔 26년 차인 임창정은 명실상부 ‘국민 발라더’다. 시원하게 올라가는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창력을 소유한 그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험치가 쌓이듯이 노래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수 데뷔 초와 비교하면 발성도 많이 바뀌었고, 감성도 점점 깊어졌다. “기본적으로 성량이 타고난 것 같다. 목이 잘 안 쉰다. 그런데 젊었을 때는 생목으로 노래를 불렀다. 폭발력은 있는데 목이 쉬었다. 그런데 지금은 35곡~40곡을 해도 다음 날 공연이 가능하다. 노래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창법이 많이 바뀌었고, 감수성도 세월에 따라 변한 것 같다.” 임창정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가수 은퇴’를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한 음악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은퇴 무대를 펼쳤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게 가수 인생이 마무리되는 줄 알았지만 6년 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던 탓인지 앨범을 들고 다시 컴백했고, 대중은 그를 어느 때보다 반겼다. “새로 얻은 인생 같다. 내 인생 큰 행운의 보너스다. 현재는 그 보너스를 즐기고 있다. 은퇴 후 처음 선보였던 ‘오랜만이야’를 만들 때 내 마음속 다짐은 나를 바라보는 팬이 한 분이라도 계실 텐데 그 분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싶었다. 그 한 명마저도 사라졌을 때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짐한 후 다시 복귀 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임창정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연기, 노래, 춤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재다능한 끼를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연예인’이다. 그런 그가 이제는 후배 양성을 위해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다. ‘나도 언젠가 제작자가 돼서 후배들을 키우겠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서 이런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너무 늦지도 않게, 이르지도 않게 시기적절하게 시작한 것 같다.” 그의 꿈은 원대했다. 연예인으로서, 제작자로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1순위로 작용했다. “조금 못하고, 천천히 따라와도 기다려주는 시스템이 요즘에는 없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1년 이상 지켜보면서 무엇을 잘하는지 보고, 그걸 서포트해주면서 응원해주고 가족처럼 다독여주면서 가고 싶은 바람이다. 다른 회사에서는 2등이었지만 우리 회사에서 1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임창정은 그 누구보다 바쁘다. 연예계 활동 외에도 전국 각지에 프렌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제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 그만큼 책임감도 남달랐다.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질문을 하자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아닌 아빠로서의 마지막 이루고 싶은 꿈이 돌아왔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영화감독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끔 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냥 몸이 커진다고 잘 키웠다고 하는 그런 부모 말고,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게끔 만들어 주는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다. 그게 내 버킷리스트다.”

[마주보기②] 임창정 “이제 다섯 아이 아빠, 내 버킷리스트는 현명한 부모”

이채윤 기자 승인 2019.09.11 10:56 | 최종 수정 2139.06.01 00:00 의견 0
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관록’은 무시할 수 없다. 가수 데뷔 26년 차인 임창정은 명실상부 ‘국민 발라더’다. 시원하게 올라가는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창력을 소유한 그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험치가 쌓이듯이 노래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수 데뷔 초와 비교하면 발성도 많이 바뀌었고, 감성도 점점 깊어졌다.

“기본적으로 성량이 타고난 것 같다. 목이 잘 안 쉰다. 그런데 젊었을 때는 생목으로 노래를 불렀다. 폭발력은 있는데 목이 쉬었다. 그런데 지금은 35곡~40곡을 해도 다음 날 공연이 가능하다. 노래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창법이 많이 바뀌었고, 감수성도 세월에 따라 변한 것 같다.”

임창정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가수 은퇴’를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한 음악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은퇴 무대를 펼쳤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게 가수 인생이 마무리되는 줄 알았지만 6년 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던 탓인지 앨범을 들고 다시 컴백했고, 대중은 그를 어느 때보다 반겼다.

“새로 얻은 인생 같다. 내 인생 큰 행운의 보너스다. 현재는 그 보너스를 즐기고 있다. 은퇴 후 처음 선보였던 ‘오랜만이야’를 만들 때 내 마음속 다짐은 나를 바라보는 팬이 한 분이라도 계실 텐데 그 분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싶었다. 그 한 명마저도 사라졌을 때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짐한 후 다시 복귀 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임창정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연기, 노래, 춤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재다능한 끼를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연예인’이다. 그런 그가 이제는 후배 양성을 위해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다. ‘나도 언젠가 제작자가 돼서 후배들을 키우겠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서 이런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너무 늦지도 않게, 이르지도 않게 시기적절하게 시작한 것 같다.”

그의 꿈은 원대했다. 연예인으로서, 제작자로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1순위로 작용했다.

“조금 못하고, 천천히 따라와도 기다려주는 시스템이 요즘에는 없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1년 이상 지켜보면서 무엇을 잘하는지 보고, 그걸 서포트해주면서 응원해주고 가족처럼 다독여주면서 가고 싶은 바람이다. 다른 회사에서는 2등이었지만 우리 회사에서 1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임창정은 그 누구보다 바쁘다. 연예계 활동 외에도 전국 각지에 프렌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제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 그만큼 책임감도 남달랐다.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질문을 하자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아닌 아빠로서의 마지막 이루고 싶은 꿈이 돌아왔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영화감독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끔 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냥 몸이 커진다고 잘 키웠다고 하는 그런 부모 말고,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게끔 만들어 주는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다. 그게 내 버킷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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