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 놀이에 관한 조례가 없는 서울시에서 아동의 놀이권 보장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주최,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무청중 온라인 행사로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 공청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보건복지부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9~17세 아동의 70.4%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이유로는 학교(27.5%), 친구 관계 학교 밖 활동(27.0%), 학원 또는 과외 수업(23.3%), 자기학습(19.6%) 등 순이었다. 또한 방과 후 친구들과 놀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32.7%인데 반해, 실제 놀이활동을 하는 아동은 13.8%에 불과했다. 물질적 환경이나 학업 성취는 우수하나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과 여가 기회 부족 등 시간관〮계에서의 결핍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토론회에는 놀이권의 당사자인 3명의 서울시 아동이 ‘아동이 말하는 놀이권’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하고,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에서 ‘아동 놀이권 조례가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놀이 시간 확보의 중요성, 놀이 공간 및 내용의 질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제안한다. 이어 서울시 서울민주주의담당관 민주주의공론기획팀 강윤경 팀장이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주주의서울 플랫폼 시민토론을 통해 들은 ‘시민들이 말하는 놀이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순서로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을 좌장으로 토론이 열린다.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기획부 노하나 팀장,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미경 장학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친화도시팀 김성호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는 아동, 놀이와 관련된 단체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놀이하는사람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어린이어깨동무, 중랑행복교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 여섯 단체가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제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 발제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양신영 선임연구원, 놀이하는사람들 이수정 대표가 참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놀이의 중요성과 필요성, 지자체의 역할 등을 다양하게 논의하여 아동 놀이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놀이권 보장 및 지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민연대·서울시의회와 함께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 개최

30일 오후 4시 무청중 온라인 ‘서울특별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 개최

김미라 기자 승인 2020.10.29 16:24 의견 0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 놀이에 관한 조례가 없는 서울시에서 아동의 놀이권 보장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주최,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무청중 온라인 행사로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 공청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보건복지부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9~17세 아동의 70.4%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이유로는 학교(27.5%), 친구 관계 학교 밖 활동(27.0%), 학원 또는 과외 수업(23.3%), 자기학습(19.6%) 등 순이었다. 또한 방과 후 친구들과 놀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32.7%인데 반해, 실제 놀이활동을 하는 아동은 13.8%에 불과했다. 물질적 환경이나 학업 성취는 우수하나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과 여가 기회 부족 등 시간관〮계에서의 결핍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토론회에는 놀이권의 당사자인 3명의 서울시 아동이 ‘아동이 말하는 놀이권’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하고,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에서 ‘아동 놀이권 조례가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놀이 시간 확보의 중요성, 놀이 공간 및 내용의 질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제안한다.

이어 서울시 서울민주주의담당관 민주주의공론기획팀 강윤경 팀장이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주주의서울 플랫폼 시민토론을 통해 들은 ‘시민들이 말하는 놀이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순서로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을 좌장으로 토론이 열린다.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기획부 노하나 팀장,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미경 장학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친화도시팀 김성호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는 아동, 놀이와 관련된 단체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놀이하는사람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어린이어깨동무, 중랑행복교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 여섯 단체가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제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 발제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양신영 선임연구원, 놀이하는사람들 이수정 대표가 참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놀이의 중요성과 필요성, 지자체의 역할 등을 다양하게 논의하여 아동 놀이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놀이권 보장 및 지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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