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가 올해 ESG(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Governance)채권 인증평가 사업을 본격화했다. ESG채권 인증평가 사업은 사전검증에서부터 사후보고까지 ESG채권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한신평은 30일 첫번째 ESG채권 평가로 한국중부발전이 발행한 1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에 대해 Part 1(프로젝트의 적격성, 자금투입비중 등) 등급을 E1, Part 2(관리, 운영체제 및 투명성 평가) 등급을 M1, 최종 평가등급은 'STB1'으로 부여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의 지속가능채권 Framework(이하 “관리체계”)가 ICMA의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부발전은 지속가능채권을 통해 1100억원을 조달하고, 만기 시까지 전체 조달금액 중 91%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환경(Green)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9%에 해당하는 100억원은 사회(Social)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환경(Green) 부문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사회(Social) 부문은 지역사회 활성화 및 공헌,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등이다. 한신평은 "회사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지속가능채권 조달자금의 투입예정인 프로젝트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해당 부분에서도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채권 조달자금을 투입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명확한 사업목표와 핵심전략 및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갖추고 있어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사회적 편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평은 모회사 무디스(Moody’s)와 협력해 ESG채권 인증 방법론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 첫 ESG채권 인증평가 실시...중부발전 'STB1'

문형민 기자 승인 2020.10.30 10:15 | 최종 수정 2021.01.14 16:00 의견 0
(자료=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가 올해 ESG(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Governance)채권 인증평가 사업을 본격화했다. ESG채권 인증평가 사업은 사전검증에서부터 사후보고까지 ESG채권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한신평은 30일 첫번째 ESG채권 평가로 한국중부발전이 발행한 1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에 대해 Part 1(프로젝트의 적격성, 자금투입비중 등) 등급을 E1, Part 2(관리, 운영체제 및 투명성 평가) 등급을 M1, 최종 평가등급은 'STB1'으로 부여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의 지속가능채권 Framework(이하 “관리체계”)가 ICMA의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부발전은 지속가능채권을 통해 1100억원을 조달하고, 만기 시까지 전체 조달금액 중 91%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환경(Green)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9%에 해당하는 100억원은 사회(Social)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환경(Green) 부문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사회(Social) 부문은 지역사회 활성화 및 공헌,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등이다.

한신평은 "회사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지속가능채권 조달자금의 투입예정인 프로젝트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해당 부분에서도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채권 조달자금을 투입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명확한 사업목표와 핵심전략 및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갖추고 있어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사회적 편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평은 모회사 무디스(Moody’s)와 협력해 ESG채권 인증 방법론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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