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며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의 피 말리는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째인 당일,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확보해 트럼프를 넘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20명)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드라마를 보여줬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진행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곳을 모두 이기면 538명의 선거인단 중 최대 306명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CNN 등 다수 언론의 승리 확정 보도 직후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의사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어 바이든 후보는 일부 경합주 재검표와 소송전의 관문을 넘어야 백악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바이든, 트럼프 넘고 美 대선 승리…46대 대통령 됐다

핵심 경합주 박빙 승부 끝에 승리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 소감

최동수 기자 승인 2020.11.08 09:43 의견 0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며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의 피 말리는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째인 당일,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확보해 트럼프를 넘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20명)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드라마를 보여줬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진행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곳을 모두 이기면 538명의 선거인단 중 최대 306명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CNN 등 다수 언론의 승리 확정 보도 직후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의사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어 바이든 후보는 일부 경합주 재검표와 소송전의 관문을 넘어야 백악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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