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의 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가인 2300만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1만8398달러(약 203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17일 기록한 1만9783.21달러(약 2300만원) 이후 최고가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3월 6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2만달러 고지를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호재로 꼽고있다. 바이든이 법인세, 양도세 등을 인상하면 시중자금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것. 또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달러 약세와 함께 비트코인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미국내 경제 상황과 의회 구성 등을 볼 때 바이든이 증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비트코인, 2000만원 돌파...35개월만에 최고가

문형민 기자 승인 2020.11.18 16:43 의견 0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의 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가인 2300만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1만8398달러(약 203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17일 기록한 1만9783.21달러(약 2300만원) 이후 최고가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3월 6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2만달러 고지를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호재로 꼽고있다. 바이든이 법인세, 양도세 등을 인상하면 시중자금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것.

또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달러 약세와 함께 비트코인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미국내 경제 상황과 의회 구성 등을 볼 때 바이든이 증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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