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브리핑을 통해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 결정을 발표했다. (자료=서울시 공식 유튜브)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만 제외하고 시민 모두가 긴급 멈춤기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며 이른바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맞춰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서의 10인 이상의 집회를 전면금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서 권한대행은 "모든 곳에 코로나 위험이 있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불피요한 외출이나 만남, 방문 등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연말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조정한다. 서 권한대행은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각각 20%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막차시간도 밤 12시에서 밤 11시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전체 직원 3분의 1을 재택근무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 자녀가 있는 직원은 우선적으로 수능일인 다음달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1000만 시민 긴급멈춤기간' 선포...24일부터 특별방역 강조

김미라 기자 승인 2020.11.23 13:42 의견 0
23일 오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브리핑을 통해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 결정을 발표했다. (자료=서울시 공식 유튜브)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만 제외하고 시민 모두가 긴급 멈춤기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며 이른바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맞춰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서의 10인 이상의 집회를 전면금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서 권한대행은 "모든 곳에 코로나 위험이 있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불피요한 외출이나 만남, 방문 등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연말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조정한다. 서 권한대행은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각각 20%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막차시간도 밤 12시에서 밤 11시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전체 직원 3분의 1을 재택근무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 자녀가 있는 직원은 우선적으로 수능일인 다음달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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