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로 내정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연합뉴스) 국내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히는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일 한국대사에 내정됐다. 냉각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한일 관계를 풀어보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는 분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새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의원을 내정했다. 강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이자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냈다. 그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배제대 일본학과 교수, 일본 동경대 문학부 객원연구원 등으로 일본을 연구한 역사학자다.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재직 시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에 이어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 주일 한국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전 의원 내정

김미라 기자 승인 2020.11.23 17:04 | 최종 수정 2020.11.23 17:10 의견 0
주일 한국대사로 내정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연합뉴스)


국내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히는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일 한국대사에 내정됐다. 냉각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한일 관계를 풀어보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는 분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새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의원을 내정했다.

강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이자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냈다.

그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배제대 일본학과 교수, 일본 동경대 문학부 객원연구원 등으로 일본을 연구한 역사학자다.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재직 시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에 이어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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