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윤지오 SNS 캡처
배우 윤지오의 사망설 후 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소재지 파악 불가 논란 후 약 2개월만이다.
24일 오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는"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고인이라는 표현이 직접 나오는 등 일종의 부고글이었다.이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이 갑작스레 비공개로 전환됐다.
자신이 윤지오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던 한 네티즌은 "누군지 모르지만 선 넘으셨다. 윤지오 씨 계정 해킹당했고 무사하다. 근거 없이 해킹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까운 지인이라 주장한 네티즌은 "지금 (윤지오와) 같이 있다. 해킹된 상황이라 로그인도 못 하는 상황이라 댓글로 대신 전해드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재 전문가를 통해 계정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누가 이토록 악랄한 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성 접대 강요 사건 등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캐나다로 출국했다.
경찰은 윤지오에 지난해 11월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수사가 미진하다며 비난을 보냈다.
지난 9월 윤지오는 당국이 자신의 소재를 다 알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해외 도주 피해자의 경우 통상 국내에서 주소지가 없다는 뜻에서 소재 불명으로 간주한다"고 소재지 불명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