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통계청)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 효과도 있으나 기혼여성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은 857만8000명, 비취업여성은 342만명이다. 이중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만3000명(11.4%) 줄었다. 특히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17.6%로 조사돼 1.6%p 하락했다. 18세 미만 자녀수별 경력단절여성은 자녀수 2명이 60만5000명(48.7%)으로 가장 많았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이 76만5000명(61.6%)으로 가장 많았다. 경력단절여성 중 구직단념자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00명(16.3%) 증가했다. 경력단절여성 대비 구직단념자 비중은 0.8%로 지난해 동기 대비 0.2%p 증가했다. 17개 시도별 경력단절여성은 제주(1000명, 6.7%), 전북(2000명, 4.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경기(-7만3000명), 서울(-6만8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육아(42.5%), 결혼(27.5%), 임신·출산(21.3%), 가족돌봄(4.6%), 자녀교육(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단절기간은 10~20년 미만(27.0%), 5~10년 미만(24.1%), 3~5년 미만(13.7%), 1년 미만(12.7%), 1~3년 미만(11.9%), 20년 이상(10.7%) 순으로 나타났다.

'경단녀' 감소..기혼여성 숫자가 줄어든 영향

김미라 기자 승인 2020.11.24 14:50 의견 0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통계청)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 효과도 있으나 기혼여성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은 857만8000명, 비취업여성은 342만명이다. 이중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만3000명(11.4%) 줄었다. 특히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17.6%로 조사돼 1.6%p 하락했다.

18세 미만 자녀수별 경력단절여성은 자녀수 2명이 60만5000명(48.7%)으로 가장 많았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이 76만5000명(61.6%)으로 가장 많았다.

경력단절여성 중 구직단념자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00명(16.3%) 증가했다. 경력단절여성 대비 구직단념자 비중은 0.8%로 지난해 동기 대비 0.2%p 증가했다.

17개 시도별 경력단절여성은 제주(1000명, 6.7%), 전북(2000명, 4.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경기(-7만3000명), 서울(-6만8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육아(42.5%), 결혼(27.5%), 임신·출산(21.3%), 가족돌봄(4.6%), 자녀교육(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단절기간은 10~20년 미만(27.0%), 5~10년 미만(24.1%), 3~5년 미만(13.7%), 1년 미만(12.7%), 1~3년 미만(11.9%), 20년 이상(10.7%)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