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자사의 라이신 생산 공정상의 특허 침해를 이유로 대상에 1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자료=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대상을 상대로 100억원 대 소송을 제기했다. 대상이 CJ제일제당의 라이신 생산 공정상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상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CJ제일제당은 대상이 라이신 개발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이신은 단백질의 가수분해로 얻어지는 염기성 아미노산이다. 동물 사료에 첨가제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을 하더라도 양이 적어 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한다. 라이신 생산 시엔 미생물 발효 기술을 적용한 균주를 사용해야 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대상이 자사 라이신 제품에 사용한 균주의 종류 또는 생산 공정 일부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생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CJ피드앤케어를 제외한 그린바이오 사업 누계 매출액은 약 2조1900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직 소송 진행 중이라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 대상에 100억원대 소송 제기…'라이신 생산 공정 특허 침해'

CJ제일제당 관계자 "아직 소송 진행 중이라 지켜봐야 하는 상황"

심영범 기자 승인 2020.11.24 15:48 | 최종 수정 2020.11.24 15:51 의견 0
CJ제일제당이 자사의 라이신 생산 공정상의 특허 침해를 이유로 대상에 1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자료=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대상을 상대로 100억원 대 소송을 제기했다. 대상이 CJ제일제당의 라이신 생산 공정상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상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CJ제일제당은 대상이 라이신 개발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이신은 단백질의 가수분해로 얻어지는 염기성 아미노산이다. 동물 사료에 첨가제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을 하더라도 양이 적어 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한다.

라이신 생산 시엔 미생물 발효 기술을 적용한 균주를 사용해야 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대상이 자사 라이신 제품에 사용한 균주의 종류 또는 생산 공정 일부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생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CJ피드앤케어를 제외한 그린바이오 사업 누계 매출액은 약 2조1900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직 소송 진행 중이라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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