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1110원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08.9원에 거래를 마쳤다. 3.9원 내린 1108.8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때 1105.1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증시가 하락하자 하락폭을 좁혔지만 1110원선을 넘지는 않았다.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코로나19 백신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3만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장초반 2642.2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는 이익실현성 매도가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증시와 달러 모두 쉬었다가자는 분위기"라며 "여전히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다시 1110원 밑으로..."쉬어 가자 분위기"

문형민 기자 승인 2020.11.25 16:01 의견 0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10원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08.9원에 거래를 마쳤다. 3.9원 내린 1108.8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때 1105.1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증시가 하락하자 하락폭을 좁혔지만 1110원선을 넘지는 않았다.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코로나19 백신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3만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장초반 2642.2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는 이익실현성 매도가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증시와 달러 모두 쉬었다가자는 분위기"라며 "여전히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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