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베스팅닷컴) 원·달러 환율이 2년5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00원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 15일(,097.7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다. 환율은 달러지수의 상승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반영되며 1.2원 오른 110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는 많지 않았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전날 최근 환율 하락 쏠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해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코스피는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7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크나 1100원 트라이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달러 환율, 2년5개월여만에 최저...1100원선 바짝

문형민 기자 승인 2020.11.27 17:13 의견 0
(자료=인베스팅닷컴)


원·달러 환율이 2년5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00원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 15일(,097.7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다.

환율은 달러지수의 상승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반영되며 1.2원 오른 110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는 많지 않았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전날 최근 환율 하락 쏠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해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코스피는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7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크나 1100원 트라이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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