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 [자료=KBS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법원이 지난 21일 오후 10년 6개월의 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은 이날 조재범 코치에게 10년 6개월의 형과 함께 20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법원은 양형 배경에 대해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심석희의 진술에 대해서도 구체적이로 자연스럽다며 허위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법원 판결에 대해 심석희 변호인 측은 "당초 검찰 구형량이 20년이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심석희는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22일까지 자가격리중이어서 법정에는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판결과는 별개로 조 전 코치는 앞서 심석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1월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된 바 있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 성폭행으로 장역 10년6개월..심석희 측 "형량 낮다"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1.22 10:26 의견 0
조재범 전 코치 [자료=KBS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법원이 지난 21일 오후 10년 6개월의 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은 이날 조재범 코치에게 10년 6개월의 형과 함께 20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법원은 양형 배경에 대해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심석희의 진술에 대해서도 구체적이로 자연스럽다며 허위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법원 판결에 대해 심석희 변호인 측은 "당초 검찰 구형량이 20년이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심석희는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22일까지 자가격리중이어서 법정에는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판결과는 별개로 조 전 코치는 앞서 심석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1월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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