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자료=YTN]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자동차 결제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할 전망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사업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 등을 위해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테슬라는 "향후 디지털 자산에 투자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만약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실제 결제수단으로 인정할 경우 이는 자동차 제조사로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는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지난해 대비 약 50%나 급등했고 테슬라 보고서가 공개된 직후 약 15%나 급등해 약 4만4000달러(약 4900만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자동차 결제대금으로 비트코인 용인 예정..사업다각화 위해 비트코인 15억달러 구매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2.09 10:34 의견 0
지난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자료=YTN]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자동차 결제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할 전망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사업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 등을 위해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테슬라는 "향후 디지털 자산에 투자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만약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실제 결제수단으로 인정할 경우 이는 자동차 제조사로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는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지난해 대비 약 50%나 급등했고 테슬라 보고서가 공개된 직후 약 15%나 급등해 약 4만4000달러(약 4900만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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