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 아이디 Remus.Bujor 캡처 최근 SNS 틱톡에서는 일명 ‘여자는 되지만 남자는 안 되는 자세’라 불리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으나 국내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지적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이 챌린지는 처음에는 무릎을 꿇고 팔꿈치는 바닥에 손바닥은 턱을 감싼다. 이후 등을 일으키며 팔을 하나씩 등 뒤로 보내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자세이나 신기하게도 대다수 남성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단순히 재밌는 영상으로 소비될 수 있을만한 내용이나 유행이 되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튀어나왔다. 지난해부터 틱톡을 둘러싼 보안 논란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에 본사를 둔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개인정보를 유출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PIIE의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사용자의 IP, GPS, 개인 식별정보, SIM 카드 기반 위치 정보, 단말기 정보, 주소록, 문자메시지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안보상 당국의 정보 수집 활동' 명목으로 접근할 수 있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 틱톡 글로벌을 세우기로 하고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매각을 무기한 중지시켰다.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 따라 틱톡의 향후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국내에서 틱톡에 대한 여론 및 인식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워야할 중국산 앱 리스트라는 사진이 확산됐는데 이중에는 '틱톡'이 포함되기도 했다.

"중국이 내 개인정보를"…틱톡 챌린지 유행 속 팽배한 불신

김현 기자 승인 2021.02.18 15:35 의견 0
사진=틱톡 아이디 Remus.Bujor 캡처

최근 SNS 틱톡에서는 일명 ‘여자는 되지만 남자는 안 되는 자세’라 불리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으나 국내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지적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이 챌린지는 처음에는 무릎을 꿇고 팔꿈치는 바닥에 손바닥은 턱을 감싼다. 이후 등을 일으키며 팔을 하나씩 등 뒤로 보내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자세이나 신기하게도 대다수 남성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단순히 재밌는 영상으로 소비될 수 있을만한 내용이나 유행이 되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튀어나왔다.

지난해부터 틱톡을 둘러싼 보안 논란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에 본사를 둔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개인정보를 유출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PIIE의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사용자의 IP, GPS, 개인 식별정보, SIM 카드 기반 위치 정보, 단말기 정보, 주소록, 문자메시지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안보상 당국의 정보 수집 활동' 명목으로 접근할 수 있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 틱톡 글로벌을 세우기로 하고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매각을 무기한 중지시켰다.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 따라 틱톡의 향후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국내에서 틱톡에 대한 여론 및 인식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워야할 중국산 앱 리스트라는 사진이 확산됐는데 이중에는 '틱톡'이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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