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규모 자금 수혈에 성공했다.(자료=티몬) 티몬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규모 자금 수혈에 성공했다.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한 쿠팡에 이어 티몬은 연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작년 하반기부터 3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IPO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기준 6581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지니고 있던 티몬은 상장을 위해 자본잠식 일부를 해소해야 했다.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못 한 티몬은 상장 시기를 앞당기지 못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신규 투자금을 유치해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먼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PSA얼라이언스가 주축이 된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 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최대 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하며 IPO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티몬은 지난해 초·분 단위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내세워 신규 가입자를 늘렸다. 타임커머스 시행 후 신규 가입자는 전년에 비해 47.8% 늘었다. 특히 이들의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은 지난 3분기 기준 동기 대비 5배, 매출은 5.5배 증가했다. 이처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티몬은 연내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다음은 티몬, 3000억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 본격화'

이인애 기자 승인 2021.02.22 15:42 의견 0
티몬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규모 자금 수혈에 성공했다.(자료=티몬)


티몬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규모 자금 수혈에 성공했다.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한 쿠팡에 이어 티몬은 연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작년 하반기부터 3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IPO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기준 6581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지니고 있던 티몬은 상장을 위해 자본잠식 일부를 해소해야 했다.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못 한 티몬은 상장 시기를 앞당기지 못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신규 투자금을 유치해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먼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PSA얼라이언스가 주축이 된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 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최대 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하며 IPO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티몬은 지난해 초·분 단위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내세워 신규 가입자를 늘렸다. 타임커머스 시행 후 신규 가입자는 전년에 비해 47.8% 늘었다. 특히 이들의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은 지난 3분기 기준 동기 대비 5배, 매출은 5.5배 증가했다.

이처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티몬은 연내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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