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 1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을 맡았다 뇌물 혐의로 기소된 현대건설이 잇따른 선물공세 의혹에 선을 그었다. 24일 현대건설이 성남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 등 현장에서 선물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악의적인 추측성 보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건설이 최근 사업 초기 단계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 선물공세를 가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고 보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뇌물과 관련한 잡음으로 논란이 일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도시정비법을 위반했다며 임직원 및 협력사관계자 등 일부가 기소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에게 현금 5억원 가량을 건네는 등 불법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합은 이번 기소와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해 올해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해 진행 중인 ‘시공사 선정 무효 소송’이 변수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이 기소되면서 해당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성실히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며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건설, 정비사업 현장 선물공세 의혹에 “악의적인 추측성 보도”

뇌물 혐의 기소에 "조사 사안 옳고 그르다 말하기 부적절"
정비사업 현장 곳곳 선물공세 의혹엔 "말도 안 되는 얘기"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2.24 17:11 의견 2
반포주공 1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을 맡았다 뇌물 혐의로 기소된 현대건설이 잇따른 선물공세 의혹에 선을 그었다.

24일 현대건설이 성남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 등 현장에서 선물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악의적인 추측성 보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건설이 최근 사업 초기 단계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 선물공세를 가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고 보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뇌물과 관련한 잡음으로 논란이 일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도시정비법을 위반했다며 임직원 및 협력사관계자 등 일부가 기소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에게 현금 5억원 가량을 건네는 등 불법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합은 이번 기소와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해 올해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해 진행 중인 ‘시공사 선정 무효 소송’이 변수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이 기소되면서 해당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성실히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며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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