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왼쪽), 이재영 쌍둥이 자매 [자료=KBS뉴스] 학폭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 대한 학교폭력 추가 폭로가 나왔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쌍둥이 배구선수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들 자애와 함께 운동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재학 시절 학교 배구부 감독이 '학폭은 없었다'는 취지로 인터뷰 한 것에 분노를 느껴 폭로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재학 시절 자매 중 1명이 숙소에서 지갑을 분실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쌍둥이 자매가 이른바 '오토바이 자세'를 30분동안 시켰다고 폭로했다. 특히 감독이 "가졌다고 말할 때까지 때리겠다"는 말과 함께 뺨을 40대 가까이 때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쌍둥이 자매가 다른 선수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하는 것을 싫어해 다른 선수들은 항상 체육관 창고 같은 곳에서 숨어서 부모를 만나야 했던 사실도 폭로했다. 부모를 만나는 것을 들킬 경우에는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했을 때 "아픈척 하지 말라"며 욕설을 한 사실도 공개했다. 현재 쌍둥이 자매는 소속팀에서 무기한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 자택에서 자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표팀에서도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 '학폭' 추가폭로 이어져..폭력 없었다는 감독 인터뷰에 분노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3.02 10:09 의견 0
이다영(왼쪽), 이재영 쌍둥이 자매 [자료=KBS뉴스]

학폭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 대한 학교폭력 추가 폭로가 나왔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쌍둥이 배구선수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들 자애와 함께 운동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재학 시절 학교 배구부 감독이 '학폭은 없었다'는 취지로 인터뷰 한 것에 분노를 느껴 폭로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재학 시절 자매 중 1명이 숙소에서 지갑을 분실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쌍둥이 자매가 이른바 '오토바이 자세'를 30분동안 시켰다고 폭로했다. 특히 감독이 "가졌다고 말할 때까지 때리겠다"는 말과 함께 뺨을 40대 가까이 때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쌍둥이 자매가 다른 선수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하는 것을 싫어해 다른 선수들은 항상 체육관 창고 같은 곳에서 숨어서 부모를 만나야 했던 사실도 폭로했다. 부모를 만나는 것을 들킬 경우에는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했을 때 "아픈척 하지 말라"며 욕설을 한 사실도 공개했다.

현재 쌍둥이 자매는 소속팀에서 무기한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 자택에서 자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표팀에서도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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