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한국시간)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자료=YTN] 영화 '미나리'가 미국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 1일(한국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열렸다. 정이삭 감독은 온라인 시상식에 딸과 함께 출연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나리는 미국으로 향한 한국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정 감독은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언어는 중요하지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데 이어 올해 미나리까지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영어 대사가 50% 미만인 탓헤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카데미는 아직 작품상과 연기상 등에 대한 수상 후보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영화상 수상, 아카데미 기대감↑

이진아 기자 승인 2021.03.02 10:10 의견 0
지난 1일(한국시간)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자료=YTN]

영화 '미나리'가 미국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 1일(한국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열렸다. 정이삭 감독은 온라인 시상식에 딸과 함께 출연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나리는 미국으로 향한 한국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정 감독은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언어는 중요하지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데 이어 올해 미나리까지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영어 대사가 50% 미만인 탓헤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카데미는 아직 작품상과 연기상 등에 대한 수상 후보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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