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38명이 숨졌다. [자료=YTN]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실시해 무려 3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38명이 사망했다. 외신들은 유엔(UN) 미얀마 특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쿠데타 이후 누적 사망자는 50명을 넘어섰다. 앞서 미얀마에서는 지난 28일에도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18명이 숨졌다. 이번 총격은 당시 사망자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사망자들은 양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달레이, 핀우린, 파칸트, 밍잔 등 각지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얀마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이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를 규탄했다. 아울러 추가 제재를 검토할 방침을 전했다.

미얀마 군부, 시위대에 재차 사격·38명 사망...누적 사망자 50명 넘어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3.04 16:57 의견 0
지난 3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38명이 숨졌다. [자료=YTN]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실시해 무려 3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38명이 사망했다. 외신들은 유엔(UN) 미얀마 특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쿠데타 이후 누적 사망자는 50명을 넘어섰다.

앞서 미얀마에서는 지난 28일에도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18명이 숨졌다. 이번 총격은 당시 사망자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사망자들은 양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달레이, 핀우린, 파칸트, 밍잔 등 각지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얀마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이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를 규탄했다. 아울러 추가 제재를 검토할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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