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즉석밥 시장 진출 이후 업계에서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하림) 하림이 즉석밥 하림 순밥(순수한 밥)이 출시 이후 무리한 홍보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당 제품에 첨가물을 들어가지 않았다는 내용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하림 순밥을 내놓으며 100% 쌀과 물로만 지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하림에 따르면 순밥에는 산도조절제나 보존제 등의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밥알이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주요 즉석밥 제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즉석밥 제품에는 보존료가 0.2% 미만으로 첨가된다. 소비자가 섭취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다만 유통 기한 내에 맛과 품질을 위해 소량 첨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 업체에서 판매하는 즉석밥 제품도 첨가물로 인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뚜기 제품에 들어가는 보존료는 면제품 등에도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에 즉석밥 제품에는 쌀미강 추출물이 함유됐다. 현미를 도정해 만든 추출물로서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 일각에서는 하림이 후발주자 입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다보니 이러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림, 즉석밥 시장 진출 초기부터 따가운 시선...첨가물 없으니 타사 제품보다 우월?

보존제 등 첨가물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 강조
오뚜기 관계자 "즉석밥 제품 첨가물은 전혀 유해하지 않다"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3.10 18:15 의견 0
하림이 즉석밥 시장 진출 이후 업계에서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하림)

하림이 즉석밥 하림 순밥(순수한 밥)이 출시 이후 무리한 홍보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당 제품에 첨가물을 들어가지 않았다는 내용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하림 순밥을 내놓으며 100% 쌀과 물로만 지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하림에 따르면 순밥에는 산도조절제나 보존제 등의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밥알이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주요 즉석밥 제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즉석밥 제품에는 보존료가 0.2% 미만으로 첨가된다. 소비자가 섭취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다만 유통 기한 내에 맛과 품질을 위해 소량 첨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 업체에서 판매하는 즉석밥 제품도 첨가물로 인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뚜기 제품에 들어가는 보존료는 면제품 등에도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에 즉석밥 제품에는 쌀미강 추출물이 함유됐다. 현미를 도정해 만든 추출물로서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

일각에서는 하림이 후발주자 입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다보니 이러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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