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금값 약세 등으로 하루에 거래되는 금 거래대금도 4개월째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이달 KRX 금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74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7.7% 감소한 수준으로 올해 1월(112억 원) 이후 4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수치다. 거래대금 평균은 지난 1월 112억 원, 2월 96억 원, 3월 80억 원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금값은 지난 2019년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일제히 금리를 낮추면서 고공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 등장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등 금의 '투자 자산' 기능이 점점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웃는 가운데 ‘금값 시세 하락세 계속’ 4개월째 지지부진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4.12 09:33 의견 0
(사진=픽사베이)

금값 약세 등으로 하루에 거래되는 금 거래대금도 4개월째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이달 KRX 금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74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7.7% 감소한 수준으로 올해 1월(112억 원) 이후 4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수치다. 거래대금 평균은 지난 1월 112억 원, 2월 96억 원, 3월 80억 원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금값은 지난 2019년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일제히 금리를 낮추면서 고공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 등장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등 금의 '투자 자산' 기능이 점점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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