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히시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하는 공동 대응을 선언해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 홍콩 문제와 관련 문제는 내정이라며 간섭에 큰 불만을 표출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17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대만과 홍콩, 신장은 중국의 내정이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에 관한 문제”라며 “이 문제는 중국의 근본적 이익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이들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한다”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미일의 언급은) 이미 정상적인 양국 관계의 범주를 완전히 넘어선 것”이라 경고했다. 미일 정상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공동 관심사인 중국 견제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히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도전과제와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물론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미일 정상성명에 강력 반발..“내정간섭 하지마라”

중국 견제 움직임에 불만 표출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4.18 11:41 의견 0
(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히시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하는 공동 대응을 선언해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 홍콩 문제와 관련 문제는 내정이라며 간섭에 큰 불만을 표출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17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대만과 홍콩, 신장은 중국의 내정이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에 관한 문제”라며 “이 문제는 중국의 근본적 이익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이들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한다”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미일의 언급은) 이미 정상적인 양국 관계의 범주를 완전히 넘어선 것”이라 경고했다.

미일 정상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공동 관심사인 중국 견제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히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도전과제와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물론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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