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방탄소년단 지민이 눈에 띄는 순발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인 ‘달려라 방탄’과 tvN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의 콜라보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지민은 검은색 슬랙스와 오버핏의 보라색 후드 티셔츠, 이마를 덮는 일명 '덮머리' 헤어의 초동안 미모로 신인 아이돌을 방불케 했다.
(자료=BTS VLIVE)
멤버들과 나영석 PD는 본격적으로 바비큐 재료를 걸고 인물 퀴즈를 진행했다. 게임을 설명하는 나 PD가 신기하다며 웃는 지민을 발견한 나 PD는 "지민씨 왜 자꾸 날 보고 웃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은 "TV 보는 느낌이다. 저는 지금 즐기고 있는 거다"라고 답하며 눈이 사라질듯 해맑은 웃음으로 이어질 방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자료=BTS VLIVE)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물 퀴즈에서 지민은 ‘엑스맨’으로 떠올랐다.
지민은 배우 소유진의 사진은 실패했지만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같이 작업한 팝가수 '할시'를 맞히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틀리자 진은 "신서유기도 스파이 있어?"라며 지민을 엑스맨으로 의심했다. 이에 지민은 "우리 서로 모른다고 죽는 거 아니다. 모두 너무 잘 아는데 사진을 봤을 때 딱 떠오르지 않는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인물 퀴즈의 실패에 지민은 멤버들과 함께 나 PD와의 협상에 나섰다. 퀴즈를 성공하면 삼겹살을, 실패하면 십오야 홍보 영상 찍기를 건 협상에서 지민은 환한 미소의 밝은 표정으로 홍보 영상을 재현하며 나 PD를 설득했다.
이어진 재대결에서 나 PD는 '지민씨'를 지목하며 "어느 걸 내면 좋겠냐"고 상의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지민은 "앞에 세장은 모를 수가 없다"며 웃었고, '퀴즈감별사 침침의 의견 적극 수용'이라는 자막과 함께 나 PD는 즉시 그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를 본 팬들은 "지민이 빵빵 터트렸네", "예능신 탄생 너무 웃기다", "나 PD도 설렜네~ 지민이랑 케미 좋았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