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의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의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7일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0.6% 증가한 7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788억원(+50%), 순이익은 505억원(288.4%)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친환경 코폴리에스터와 SK바이오사이언스 호실적 덕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 코폴리에스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377억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189억원이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 제약 사업 매출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업체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1127억원(+397.4%), 영업이익 537억원(흑자전환)으로 출범 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케미칼은 2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3분기부터 코폴리에스터 신규 생산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바이오사이언스 덕 본 SK케미칼,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김수영 기자 승인 2021.05.07 17:29 의견 0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의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의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7일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0.6% 증가한 7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788억원(+50%), 순이익은 505억원(288.4%)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친환경 코폴리에스터와 SK바이오사이언스 호실적 덕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 코폴리에스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377억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189억원이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 제약 사업 매출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업체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1127억원(+397.4%), 영업이익 537억원(흑자전환)으로 출범 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케미칼은 2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3분기부터 코폴리에스터 신규 생산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