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교차접종하면 오한과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짧았고 안전상 문제는 없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번 맞은 경우 10명 중 1명이 열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자를 2번 맞으면 21%가 열이 났지만 두 백신을 번갈아 맞은 경우 열이 난다는 비율은 35%에서 41%까지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오한이나 피로감, 두통, 근육통 같은 다른 증상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 주도로 이뤄졌고 의학전문지 랜싯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연구결과는 오는 6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수석조사관인 옥스퍼드대 매튜 스네이프 교수는 "오한과 피로, 두통, 불안감, 근육통 같은 다른 증상도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AZ백신 교차접종 연구..안정성 문제 없지만 “부작용 가능성 커져”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5.14 09:46 의견 0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교차접종하면 오한과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짧았고 안전상 문제는 없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번 맞은 경우 10명 중 1명이 열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자를 2번 맞으면 21%가 열이 났지만 두 백신을 번갈아 맞은 경우 열이 난다는 비율은 35%에서 41%까지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오한이나 피로감, 두통, 근육통 같은 다른 증상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 주도로 이뤄졌고 의학전문지 랜싯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연구결과는 오는 6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수석조사관인 옥스퍼드대 매튜 스네이프 교수는 "오한과 피로, 두통, 불안감, 근육통 같은 다른 증상도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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