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갈라북스) “당장 집을 살까요? 아니면 팔까요?” 부동산 박사이자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집 살까요? 팔까요?’(갈라북스)의 저자 전인수 부장은 평소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들었다. 연일 ‘집’이 이슈의 중심이다. 매일 주요 뉴스에 집(부동산)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아파트 가격은 거의 실시간 중계되고 관련 정책은 항상 뉴스의 메인을 장식한다. 집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은 배우고 배워도 끊임없이 생긴다. 그만큼 집은 일상적인 고민의 대상이며 동시에 동경과 목표의 대상이라는 방증이다. 부동산 박사인 전 부장이 쓴 이 책은 이사, 매매, 임대, 대출, 재테크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 사례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만 유별난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어’라는 묘한 동지적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현실적이다. 책의 사례들이 바로 당신과 이웃의 실제 얘기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집에 대한 고민은 평범하다. 그저 편안하고 안정되게 거주하면서 자신의 형편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대출을 받기 위해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들은 평범하지만 난제일 수밖에 없다.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의뢰인과 저자가 함께 고민하는 책 속의 사례들은 바로 우리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공감이 간다. 이 책은 전문적이다. 저자는 관련 업계에서도 금융과 부동산 컨설팅이 동시에 가능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실제 책 속에 소개된 저자의 컨설팅 사례는 전문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의뢰인의 자금 사정을 파악해 현실적인 문제를 인정하면서 최대한의 만족감을 이끌어 내는 저자의 컨설팅은 독자의 간접적인 시각으로도 시원한 해법으로 느껴진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출퇴근 시간과 가용 자금 등을 고려해 매입을 추천하는 아파트 사례의 경우 새 출발하는 부부에 대한 저자의 진심 어린 응원도 느낄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을 고민하는 의뢰인에게는 대출기간, 상환방식, 대출이자 등을 전문적인 금융 정보를 꼼꼼히 비교해 설명하기도 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파트1의 ‘내 집을 산다는 것’과 파트2의 ‘내 집에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각 파트에 나눠져 있는 에피소드는 어려운 참고서가 아닌 에세이처럼 편하게 읽힌다. 읽다보면 내 이야기 같아 공감되면서도 (내 집 마련, 임대나 매매, 부동산 투자 등을 위한) 또 다른 용기도 얻을 수 있다. 저자가 부동산 및 금융 전문가인 만큼 책을 통해 얻어지는 관련 지식과 정보는 당연히 유용한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집은 집’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쓴 전 부장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이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내게 됐다”며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현명한 선택을 위한 작은 나침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책] ‘부동산 박사’ 은행원 전인수, ‘집 살까요? 팔까요?’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6.04 17:01 의견 0
(사진=갈라북스)

“당장 집을 살까요? 아니면 팔까요?”

부동산 박사이자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집 살까요? 팔까요?’(갈라북스)의 저자 전인수 부장은 평소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들었다.

연일 ‘집’이 이슈의 중심이다. 매일 주요 뉴스에 집(부동산)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아파트 가격은 거의 실시간 중계되고 관련 정책은 항상 뉴스의 메인을 장식한다.

집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은 배우고 배워도 끊임없이 생긴다. 그만큼 집은 일상적인 고민의 대상이며 동시에 동경과 목표의 대상이라는 방증이다.

부동산 박사인 전 부장이 쓴 이 책은 이사, 매매, 임대, 대출, 재테크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 사례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만 유별난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어’라는 묘한 동지적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현실적이다. 책의 사례들이 바로 당신과 이웃의 실제 얘기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집에 대한 고민은 평범하다. 그저 편안하고 안정되게 거주하면서 자신의 형편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대출을 받기 위해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들은 평범하지만 난제일 수밖에 없다.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의뢰인과 저자가 함께 고민하는 책 속의 사례들은 바로 우리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공감이 간다.

이 책은 전문적이다. 저자는 관련 업계에서도 금융과 부동산 컨설팅이 동시에 가능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실제 책 속에 소개된 저자의 컨설팅 사례는 전문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의뢰인의 자금 사정을 파악해 현실적인 문제를 인정하면서 최대한의 만족감을 이끌어 내는 저자의 컨설팅은 독자의 간접적인 시각으로도 시원한 해법으로 느껴진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출퇴근 시간과 가용 자금 등을 고려해 매입을 추천하는 아파트 사례의 경우 새 출발하는 부부에 대한 저자의 진심 어린 응원도 느낄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을 고민하는 의뢰인에게는 대출기간, 상환방식, 대출이자 등을 전문적인 금융 정보를 꼼꼼히 비교해 설명하기도 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파트1의 ‘내 집을 산다는 것’과 파트2의 ‘내 집에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각 파트에 나눠져 있는 에피소드는 어려운 참고서가 아닌 에세이처럼 편하게 읽힌다. 읽다보면 내 이야기 같아 공감되면서도 (내 집 마련, 임대나 매매, 부동산 투자 등을 위한) 또 다른 용기도 얻을 수 있다.

저자가 부동산 및 금융 전문가인 만큼 책을 통해 얻어지는 관련 지식과 정보는 당연히 유용한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집은 집’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쓴 전 부장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이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내게 됐다”며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현명한 선택을 위한 작은 나침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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