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고와 SK하이닉스 로고 (자료=각 사)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임이 5040만원으로 오른다. 성과급, 상·하반기 격려금 등까지 합하면 올해 연봉은 9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임은 삼성전자(4800만원) 보다 높아진다.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술 사무직(일반직) 임금은 평균 8%, 생산직은 약 9%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기술 사무직 노조는 올해 임금을 평균 8.07%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오는 15일 250만원씩 지급하는 데도 합의했다. 생산격려금(PI)과 복지포인트 등은 별도로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인재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며 “구성원 자부심과 인재 유치를 위해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올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분야 강자인 SK하이닉스의 ‘장밋빛’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노사 합의안은 오는 11일 노조 대의원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봉 5040만원...성과급 더하면 9000만원

이인애 기자 승인 2021.06.10 09:06 의견 0
삼성전자 로고와 SK하이닉스 로고 (자료=각 사)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임이 5040만원으로 오른다. 성과급, 상·하반기 격려금 등까지 합하면 올해 연봉은 9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임은 삼성전자(4800만원) 보다 높아진다.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술 사무직(일반직) 임금은 평균 8%, 생산직은 약 9%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기술 사무직 노조는 올해 임금을 평균 8.07%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오는 15일 250만원씩 지급하는 데도 합의했다. 생산격려금(PI)과 복지포인트 등은 별도로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인재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며 “구성원 자부심과 인재 유치를 위해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올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분야 강자인 SK하이닉스의 ‘장밋빛’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노사 합의안은 오는 11일 노조 대의원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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