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호반건설)이 IT 전문 일간지 전자신문을 품에 안았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이 이날 전자신문의 지분 43.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자신문 1대 주주가 됐다. 매입 금액은 28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 체결로 전자신문 본사와 주요 자회사는 호반그룹이 있는 서초구 우면동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전자신문의 대주주가 되더라도 언론의 소유와 경영은 분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편집권 독립을 보장할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자신문 임직원의 임금을 중앙 경제지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자녀학자금, 휴양시설 이용 등 복리후생제도를 그룹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내년 창간 40주년을 맞는 전자신문은 현 경영진이 2대 주주로 호반그룹과 함께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외형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자신문TV(가칭) 설립 등 신문, 온라인 미디어, 방송을 아우르는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건설, 전자신문 지분 43.7% 매입..계약 규모 280억원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7.20 08: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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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호반건설)이 IT 전문 일간지 전자신문을 품에 안았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이 이날 전자신문의 지분 43.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자신문 1대 주주가 됐다. 매입 금액은 28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 체결로 전자신문 본사와 주요 자회사는 호반그룹이 있는 서초구 우면동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전자신문의 대주주가 되더라도 언론의 소유와 경영은 분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편집권 독립을 보장할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자신문 임직원의 임금을 중앙 경제지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자녀학자금, 휴양시설 이용 등 복리후생제도를 그룹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내년 창간 40주년을 맞는 전자신문은 현 경영진이 2대 주주로 호반그룹과 함께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외형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자신문TV(가칭) 설립 등 신문, 온라인 미디어, 방송을 아우르는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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