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투시도 아파트 무순위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신청 자격이 강화되자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DMC 하우스토리 향동’ 을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21~29㎡ 27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수익형 부동산이다. 경기도 시흥시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창이 매화일반산업단지에서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5만5760㎡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도원레이크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에서 ‘이비자 가든’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3만584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이른바 ‘줍줍’ 으로 불리던 아파트 무순위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신청 자격이 강화와 같은 국토교통부의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같은달 28일부터 무순위 물량의 청약신청 자격이 기존 ‘성년자 (지역제한 없음)’ 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 로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규제지역 내 무순위 물량에 당첨될 경우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일정 기간 재당첨제한 적용을 받게 됐다. 현재 일반청약 재당첨제한 기간은 투기과열지구 10년·조정대상지역 7년 등이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투기수요의 주택시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실상 아파트 ‘줍줍’ 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 등지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한 ‘마스터밸류 에이스’는 분양 시작과 동시에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모두 완판됐다. 이에 시장에도 자연스레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당첨만 되면 큰 폭의 시세차익이 가능해 ‘로또 청약’ 이라고 불리던 무순위 청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처를 잃은 수요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며 “최근 지식산업센터나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 역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경기도 곳곳서 수익형 부동산 분양…아파트 ‘줍줍’ 규제에 반사이익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7.28 15:33 의견 0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투시도

아파트 무순위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신청 자격이 강화되자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DMC 하우스토리 향동’ 을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21~29㎡ 27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수익형 부동산이다.

경기도 시흥시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창이 매화일반산업단지에서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5만5760㎡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도원레이크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에서 ‘이비자 가든’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3만584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이른바 ‘줍줍’ 으로 불리던 아파트 무순위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신청 자격이 강화와 같은 국토교통부의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같은달 28일부터 무순위 물량의 청약신청 자격이 기존 ‘성년자 (지역제한 없음)’ 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 로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규제지역 내 무순위 물량에 당첨될 경우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일정 기간 재당첨제한 적용을 받게 됐다. 현재 일반청약 재당첨제한 기간은 투기과열지구 10년·조정대상지역 7년 등이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투기수요의 주택시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실상 아파트 ‘줍줍’ 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 등지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한 ‘마스터밸류 에이스’는 분양 시작과 동시에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모두 완판됐다.

이에 시장에도 자연스레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당첨만 되면 큰 폭의 시세차익이 가능해 ‘로또 청약’ 이라고 불리던 무순위 청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처를 잃은 수요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며 “최근 지식산업센터나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 역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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