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복을 ‘조선식 복식’이라고 소개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두는 백과사전 사이트에 “한복은 ‘한푸(중국의 전통의상)’에서 기원했다”,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 교수는 이에 바이두 측에 보낸 메일에 한복과 관련한 역사적 자료를 첨부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팩트(사실)를 인정하고 올바른 사실을 중국에 알리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한복, 김치, 삼계탕, 윤동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국적 및 민족 소개를 바이두에서는 계속 왜곡 중이라며 “역사적인 사실을 인정하고 올바른 사실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항의 메일에는 한복에 관련한 역사적 자료를 첨부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페이스플레이’에서는 한복사진 위에 ‘조선족’을 표기하고,중국 연변의 한 쇼핑몰에서는 한복을 중국의 전통의상으로 홍보하는 패션쇼도 열렸다. 이에 서 교수는 “중국에서 한복에 대한 왜곡을 한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주장을 당당히 지적하여 올바르게 바꿔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린 서 교수는 오는 10월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 역사에 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中 "한복은 중국 조선족 전통 복식" 주장..서경덕 교수, 바이두에 항의

이진아 기자 승인 2021.09.07 11:53 의견 0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복을 ‘조선식 복식’이라고 소개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두는 백과사전 사이트에 “한복은 ‘한푸(중국의 전통의상)’에서 기원했다”,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 교수는 이에 바이두 측에 보낸 메일에 한복과 관련한 역사적 자료를 첨부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팩트(사실)를 인정하고 올바른 사실을 중국에 알리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한복, 김치, 삼계탕, 윤동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국적 및 민족 소개를 바이두에서는 계속 왜곡 중이라며 “역사적인 사실을 인정하고 올바른 사실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항의 메일에는 한복에 관련한 역사적 자료를 첨부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페이스플레이’에서는 한복사진 위에 ‘조선족’을 표기하고,중국 연변의 한 쇼핑몰에서는 한복을 중국의 전통의상으로 홍보하는 패션쇼도 열렸다.

이에 서 교수는 “중국에서 한복에 대한 왜곡을 한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주장을 당당히 지적하여 올바르게 바꿔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린 서 교수는 오는 10월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 역사에 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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