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귀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밀리의 서재 등 독서 플랫폼에서 일부 운영하던 오디오북은 윌라, 스토리텔 등 전용 앱으로 발전하며 독자층을 확대했다. 윌라는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스토리텔은 오디오북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프라인 전용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책 소비를 다양화하고, 독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면서도 사업영역을 단단하게 구축하는 모양새다. (사진=윌라) ■ 윌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중간 결산 발표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중간 결산을 8일 발표했다. 수요기업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윌라 이용 시간은 매일 1시간 이상 들었으며, 콘텐츠의 경우 리더십과 자기 계발, 비즈니스 트렌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라는 지난 2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에듀테크 부문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윌라 오디오북과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윌라 비대면 교육 서비스로 중소기업 임직원의 리더십 함양, 지식 습득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윌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중간 결산은 바우처 수요 기업이 윌라 B2B 멤버십을 이용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윌라를 활발히 이용한 상위 100명의 수요기업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월 30시간 이상 윌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소나 시간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든 독서가 가능한 윌라의 편의성이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이용 콘텐츠는 윌라의 리더십과 자기계발 그리고 비즈니스 트렌드 콘텐츠를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콘텐츠 별로는 저자 채정호 교수가 직강한 자기계발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1위에 올랐으며, ‘디지털 지구, 메타버스가 온다’,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하는 말투의 힘’, ‘400만 뷰 화제의 강의! 《패권의 비밀》 김태유 교수 특강’, ‘외로운 리더들을 위한 실전 대화 가이드’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수요기업의 리뷰를 통해 직원들의 자기계발 만족도가 높아져 회사 업무에도 도움 됐다는 목소리도 확인했다. 실제 리뷰자는 “윌라가 비대면 바우처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전부터 개인결제를 하고 쓸 정도로 클래스와 오디오북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있었는데, 비대면 바우처를 통해 직급별 다양한 교육 제공으로 기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비용적 한계로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윌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토리텔) ■ 스토리텔, 2021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객들 만난다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2021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토리텔은 오프라인 마켓에 참여해 스토리텔의 인기 오디오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펼친다. 스토리텔 전용 부스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의 인기 오디오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스토리텔은 ▲추리/미스터리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봉제인형 살인사건’, ▲디즈니의 빌런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디즈니의 악당들’, ▲일본 스테디셀러 아동 도서 시리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등 다양한 완독판 오디오북들을 소개한다. 스토리텔은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마련한다. 스토리텔 무료체험 신청이나 기프트 카드 구매를 인증하는 방문객에게는 5만권 이상의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 무료 이용권과 스토리텔 에코백, 스토리텔 머그컵, 일러스트레트 스티커 등 브랜드 한정판 굿즈를 각각 증정한다. 국내 최대 도서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은 끊어짐과 이어짐을 뜻하는 '긋닛-斷續-Punctuation'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출판사가 오프라인 마켓에 참여하며 200여명의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가 참여하는 40여편의 강연과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스토리텔 박세령 한국 지사장은 “도서 애호가들에게 오디오북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5만권 이상의 국내외 오디오북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을 통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토리텔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하여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오디오북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영미권 오디오북을 단독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한국 작품을 영어 오디오북으로 자체 제작해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북으로 적극 소개한다. 현재 국내에선 5만 권이 넘는 한·영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다.

[책 이야기] 오디오북 인기타고 윌라 ‘훨훨’…스토리텔, 서울국제도서전에 전용 부스 운영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9.08 11:36 의견 0

언제 어디서든 귀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밀리의 서재 등 독서 플랫폼에서 일부 운영하던 오디오북은 윌라, 스토리텔 등 전용 앱으로 발전하며 독자층을 확대했다.

윌라는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스토리텔은 오디오북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프라인 전용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책 소비를 다양화하고, 독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면서도 사업영역을 단단하게 구축하는 모양새다.

(사진=윌라)


■ 윌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중간 결산 발표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중간 결산을 8일 발표했다. 수요기업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윌라 이용 시간은 매일 1시간 이상 들었으며, 콘텐츠의 경우 리더십과 자기 계발, 비즈니스 트렌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라는 지난 2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에듀테크 부문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윌라 오디오북과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윌라 비대면 교육 서비스로 중소기업 임직원의 리더십 함양, 지식 습득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윌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중간 결산은 바우처 수요 기업이 윌라 B2B 멤버십을 이용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윌라를 활발히 이용한 상위 100명의 수요기업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월 30시간 이상 윌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소나 시간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든 독서가 가능한 윌라의 편의성이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이용 콘텐츠는 윌라의 리더십과 자기계발 그리고 비즈니스 트렌드 콘텐츠를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콘텐츠 별로는 저자 채정호 교수가 직강한 자기계발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1위에 올랐으며, ‘디지털 지구, 메타버스가 온다’,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하는 말투의 힘’, ‘400만 뷰 화제의 강의! 《패권의 비밀》 김태유 교수 특강’, ‘외로운 리더들을 위한 실전 대화 가이드’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수요기업의 리뷰를 통해 직원들의 자기계발 만족도가 높아져 회사 업무에도 도움 됐다는 목소리도 확인했다. 실제 리뷰자는 “윌라가 비대면 바우처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전부터 개인결제를 하고 쓸 정도로 클래스와 오디오북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있었는데, 비대면 바우처를 통해 직급별 다양한 교육 제공으로 기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비용적 한계로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윌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토리텔)


■ 스토리텔, 2021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객들 만난다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2021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토리텔은 오프라인 마켓에 참여해 스토리텔의 인기 오디오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펼친다.

스토리텔 전용 부스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의 인기 오디오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스토리텔은 ▲추리/미스터리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봉제인형 살인사건’, ▲디즈니의 빌런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디즈니의 악당들’, ▲일본 스테디셀러 아동 도서 시리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등 다양한 완독판 오디오북들을 소개한다.

스토리텔은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마련한다. 스토리텔 무료체험 신청이나 기프트 카드 구매를 인증하는 방문객에게는 5만권 이상의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 무료 이용권과 스토리텔 에코백, 스토리텔 머그컵, 일러스트레트 스티커 등 브랜드 한정판 굿즈를 각각 증정한다.

국내 최대 도서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은 끊어짐과 이어짐을 뜻하는 '긋닛-斷續-Punctuation'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출판사가 오프라인 마켓에 참여하며 200여명의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가 참여하는 40여편의 강연과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스토리텔 박세령 한국 지사장은 “도서 애호가들에게 오디오북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5만권 이상의 국내외 오디오북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을 통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토리텔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하여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오디오북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영미권 오디오북을 단독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한국 작품을 영어 오디오북으로 자체 제작해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북으로 적극 소개한다. 현재 국내에선 5만 권이 넘는 한·영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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