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SKT) 통신 3사 모두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각 사는 '3인 3색'으로 상생 활동을 펼치며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업종 특성상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와 상생을 접목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 SKT,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SK텔레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 210개 기업 중 연속 9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기업은 SKT를 포함해 2개뿐이다. SKT는 ▲13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용 ▲산업 혁신 컨설팅 ▲동반성장 아카데미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을 통해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SKT에서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고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제도다. SKT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T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대금 결제액 규모와 관계 없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외부 개발자들의 서비스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티맵 등 자사가 보유한 ICT 분야의 핵심 자산을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 형태로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정보를 제3의 신뢰성 있는 기관에 임치해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임치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SKT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2018년 496억원 ▲2019년 618억원 ▲2020년 65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83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서울시 관악구 위치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오른쪽부터), 정태호 국회의원, KT 구현모 대표가 입주 스타트업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의 서비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 KT, 7년 연속 최우수 KT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KT가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과의 공동사업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이 있다. KT는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 이후 2020년 10월까지 150여개(중복 포함)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합한 형태의 해외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아울러 KT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KT 내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2017년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웨어러블 로봇 등 23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 중심으로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 조성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제,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화와 핵심인재 채용 및 재직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5G 기반 WiFi 6 라우터 개발 등 신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자상한기업' 협약을 통해 스마트 공장 보급 등 비대면 분야 디지털 전환 활성화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 LG유플러스, 7년 연속 최우수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4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실시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무이자 대출 지원’도 운영 중이다. 대기업 신용으로 2차 협력사가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 발행 채권을 1차 협력사가 융통하는 ‘상생결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표준구매계약서 내 노동·노사·안전·환경·개인정보·윤리 등의 영역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행동 규범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2013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다. 모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통신 3사, ICT 생태계와 상생 빛나…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수상

장원주 기자 승인 2021.09.15 10:46 의견 0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SKT)

통신 3사 모두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각 사는 '3인 3색'으로 상생 활동을 펼치며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업종 특성상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와 상생을 접목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 SKT,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SK텔레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 210개 기업 중 연속 9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기업은 SKT를 포함해 2개뿐이다.

SKT는 ▲13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용 ▲산업 혁신 컨설팅 ▲동반성장 아카데미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을 통해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SKT에서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고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제도다. SKT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T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대금 결제액 규모와 관계 없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외부 개발자들의 서비스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티맵 등 자사가 보유한 ICT 분야의 핵심 자산을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 형태로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정보를 제3의 신뢰성 있는 기관에 임치해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임치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SKT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2018년 496억원 ▲2019년 618억원 ▲2020년 65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83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서울시 관악구 위치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오른쪽부터), 정태호 국회의원, KT 구현모 대표가 입주 스타트업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의 서비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 KT, 7년 연속 최우수

KT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KT가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과의 공동사업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이 있다.

KT는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 이후 2020년 10월까지 150여개(중복 포함)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합한 형태의 해외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아울러 KT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KT 내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2017년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웨어러블 로봇 등 23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 중심으로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 조성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제,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화와 핵심인재 채용 및 재직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5G 기반 WiFi 6 라우터 개발 등 신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자상한기업' 협약을 통해 스마트 공장 보급 등 비대면 분야 디지털 전환 활성화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 LG유플러스, 7년 연속 최우수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4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실시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무이자 대출 지원’도 운영 중이다. 대기업 신용으로 2차 협력사가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 발행 채권을 1차 협력사가 융통하는 ‘상생결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표준구매계약서 내 노동·노사·안전·환경·개인정보·윤리 등의 영역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행동 규범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2013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다. 모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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