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저축은행에서 일하는 임직원 수가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규모 확대에 따른 변화다.
2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79곳의 임직원 수는 9726명이다.
이는 작년 6월 말(9585명)보다 1.5%, 3년 전인 2018년(9010명)보다 7.9% 늘어난 수치다.
신생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국내 은행의 임직원 수가 작년 6월 말 기준 11만7834명에서 올해 6월 말 11만5804명으로 1.7% 감소했다.
저축은행 직원 증가는 저축은행이 다루는 돈 자체가 많아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6월 말 국내 영업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02조4384억원이다. 이는 금감원이 1999년 6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 1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여기에 작년 6월 말(82조4979억원)과 비교해 1년 새 24.2%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