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내년 3월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돈 화폐를 새 돈으로 바꾸기 까다로워진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 3월 2일부터 통용에 적합한 화폐, 쉽게 말해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화폐'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사용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교환창구를 통해 한은에 환수된 후 청결도 판정 등을 거쳐 재발행된 화폐를 뜻한다. 다만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화폐의 경우 새 돈(제조 화폐)으로 교환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명절 등 특수한 경우에는 통용 가능 화폐의 제조화폐 교환이 일부 허용한다. 한국은행이 이처럼 화폐교환 기준을 바꾼 것은 제조화폐에 대한 수요가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은행 화폐 교환창구를 통해 환수된 화폐 가운데 통용에 적합한 화폐는 79.6%에 이르렀다. 교환 지급된 화폐 중 제조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89.0%를 기록했다.

신권 교환, 내년 3월부터 어려워져...화폐 교환 기준 변경

한국은행, 제조화폐에 대한 수요 많아 이같은 결정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26 14:2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내년 3월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돈 화폐를 새 돈으로 바꾸기 까다로워진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 3월 2일부터 통용에 적합한 화폐, 쉽게 말해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화폐'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사용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교환창구를 통해 한은에 환수된 후 청결도 판정 등을 거쳐 재발행된 화폐를 뜻한다.

다만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화폐의 경우 새 돈(제조 화폐)으로 교환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명절 등 특수한 경우에는 통용 가능 화폐의 제조화폐 교환이 일부 허용한다.

한국은행이 이처럼 화폐교환 기준을 바꾼 것은 제조화폐에 대한 수요가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은행 화폐 교환창구를 통해 환수된 화폐 가운데 통용에 적합한 화폐는 79.6%에 이르렀다. 교환 지급된 화폐 중 제조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89.0%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