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광진(오른쪽)씨가 보청기 구입 전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사랑의열매)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난청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소리샘복지관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가 파트너가 돼 서울연합모금 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연합모금’은 삼성소리샘복지관과 서울사랑의열매가 함께 모금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재원을 확충함과 동시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모금은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조성된 성금은 2022년도 삼성소리샘복지관의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전문복지관으로 청각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함께 노인성 난청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소외된 난청 노인들을 발굴해 장애 등록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추광진(58·여)씨는 “예전엔 듣지 못하는 게 창피해서 친구와 가족 연락도 피하고 혼자서만 지냈는데 소리를 되찾고 한순간에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난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교육자료 제작, 청력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성 난청이 당연한 것이 아닌 예방하고 재활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인식개선과 함께 난청으로 듣지 못해 소외됐던 노인들이 다시금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삼성소리샘복지관, 난청 노인 지원 위해 서울사랑의열매와 모금 진행

장원주 기자 승인 2021.09.27 08:40 의견 0
추광진(오른쪽)씨가 보청기 구입 전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사랑의열매)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난청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소리샘복지관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가 파트너가 돼 서울연합모금 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연합모금’은 삼성소리샘복지관과 서울사랑의열매가 함께 모금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재원을 확충함과 동시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모금은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조성된 성금은 2022년도 삼성소리샘복지관의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전문복지관으로 청각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함께 노인성 난청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소외된 난청 노인들을 발굴해 장애 등록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추광진(58·여)씨는 “예전엔 듣지 못하는 게 창피해서 친구와 가족 연락도 피하고 혼자서만 지냈는데 소리를 되찾고 한순간에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난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교육자료 제작, 청력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성 난청이 당연한 것이 아닌 예방하고 재활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인식개선과 함께 난청으로 듣지 못해 소외됐던 노인들이 다시금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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