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의 브리티시 감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2023년부터 모든 신발 라인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아이디에잇'과 함께 비건 레더 슈즈 라인을 선보였다.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리티시 감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023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발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인 ‘그린 스텝 위드 헤지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아이디에잇(ID.EIGHT)’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비건 레더 슈즈 ‘애플스킨’ 라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헤지스는 신발이 생산과정에서 가장 큰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신발 라인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하며 친환경 중심으로 재단장하고, 재활용 및 비건 소재의 대중화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그린 스텝 위드 헤지스’ 캠페인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개한다. 헤지스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신발 외 품목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시키는 등 ‘그린 디자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헤지스의 첫 친환경 신발 라인은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아이디에잇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한국-이탈리아 국제 커플인 이동선 디자이너와 줄리아나 보르지오(Giuliana Borzillo) 프로덕트 매니저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아이디에잇은 사과 껍질, 포도 껍질, 파인애플 잎 등 버려지는 과일 부속물을 활용해 신발을 제작하는 비건 패션 브랜드다. 국제 재활용 인증기관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헤지스가 아이디에잇과 함께 선보인 애플스킨 라인은 사과 껍질로 만든 비건 가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인솔부터 아웃솔까지 신발 전체가 재활용된 폴리에스터, 고무, 면,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는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밑창의 돌기 디자인으로 접지력을 향상시켜 안정감을 확보했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경쾌한 색상 조합으로 완성한 멀티 컬러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헤지스는 아이디에잇과의 협업을 기념해 아이디에잇 시그니처 컬러 폴딩 박스, H 로고 자수 코튼 테이블 매트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헤지스X아이디에잇 스페셜 패키지는 10월 5일부터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와 헤지스 공식 홈페이지 헤지스닷컴,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가는 34만9000원이다. 김훈 LF 헤지스 브랜드 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패션 아이템 중 환경 오염 요소가 가장 많다는 신발 라인업부터 전면 개편하며 유의미한 수준의 ‘그린 디자인’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하며 “친환경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보다 다양한 아이템에서 소재와 제작 과정 혁신을 추진하며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헤지스는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최신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샘플 제작뿐만 아니라 품평회 개최, 제품 출시, 마케팅으로 고객 소통까지 진행하며 섬유폐기물과 에너지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ICT융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헤지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혁신 기술 도입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며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신발 라인업 전면 재편” LF 헤지스, 친환경 제품 확대로 ESG 경영 가속화

재활용 및 비건 소재 대중화 위한 ‘그린 스텝 위드 헤지스’ 캠페인 온·오프라인 전개

박진희 기자 승인 2021.10.05 13:47 의견 0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리티시 감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2023년부터 모든 신발 라인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아이디에잇'과 함께 비건 레더 슈즈 라인을 선보였다.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리티시 감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023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발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인 ‘그린 스텝 위드 헤지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아이디에잇(ID.EIGHT)’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비건 레더 슈즈 ‘애플스킨’ 라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헤지스는 신발이 생산과정에서 가장 큰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신발 라인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하며 친환경 중심으로 재단장하고, 재활용 및 비건 소재의 대중화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그린 스텝 위드 헤지스’ 캠페인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개한다. 헤지스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신발 외 품목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시키는 등 ‘그린 디자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헤지스의 첫 친환경 신발 라인은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아이디에잇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한국-이탈리아 국제 커플인 이동선 디자이너와 줄리아나 보르지오(Giuliana Borzillo) 프로덕트 매니저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아이디에잇은 사과 껍질, 포도 껍질, 파인애플 잎 등 버려지는 과일 부속물을 활용해 신발을 제작하는 비건 패션 브랜드다. 국제 재활용 인증기관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헤지스가 아이디에잇과 함께 선보인 애플스킨 라인은 사과 껍질로 만든 비건 가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인솔부터 아웃솔까지 신발 전체가 재활용된 폴리에스터, 고무, 면,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는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밑창의 돌기 디자인으로 접지력을 향상시켜 안정감을 확보했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경쾌한 색상 조합으로 완성한 멀티 컬러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헤지스는 아이디에잇과의 협업을 기념해 아이디에잇 시그니처 컬러 폴딩 박스, H 로고 자수 코튼 테이블 매트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헤지스X아이디에잇 스페셜 패키지는 10월 5일부터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와 헤지스 공식 홈페이지 헤지스닷컴,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가는 34만9000원이다.

김훈 LF 헤지스 브랜드 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패션 아이템 중 환경 오염 요소가 가장 많다는 신발 라인업부터 전면 개편하며 유의미한 수준의 ‘그린 디자인’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하며 “친환경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보다 다양한 아이템에서 소재와 제작 과정 혁신을 추진하며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헤지스는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최신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샘플 제작뿐만 아니라 품평회 개최, 제품 출시, 마케팅으로 고객 소통까지 진행하며 섬유폐기물과 에너지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ICT융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헤지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혁신 기술 도입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며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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