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업은 운임지수의 상승에 따라 호황을 맞았다. 3분기 컨테이너선의 운임은 작년 대비해서 240%가 상승했고, 발주는 1300% 증가했다. 운임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당연히 미국의 항만 적체다. 미국은 현재 구인난에 시달리면서 인력부족으로 미국 항구의 컨테이너 선적, 하역 시간이 10일 이상으로 증가했다. 컨테이너 선박들의 운항횟수가 감소했다. 미국 전체 수입품의 40%가 LA항, 롱비치항을 통해 지나간다. 그만큼 미 서안의 항구가 병목현상에 빠질수록 컨테이너선의 문제가 커지게 된다. 컨테이너선박 운임지수는 상승하고 운항횟수는 줄어들면서 해운사들은 컨테이너선의 추가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조선업 업황은 추가 발주에 대한 수혜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은 LNG운반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큰 상태다. 카타르에서 20척, 모잠비크 17척, 러시아 발틱LNG 14척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선진국이 친환경정책에 힘을 쓰면서 LNG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이며 특히 카타르의 발주가 크게 나올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선업은 앞으로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탱커 발주가 재개돼야 한다. 탱커 발주는 보통 원유나, 전방산업에서 석유제품의 수요가 회복돼야 한다. 현재 '위드 코로나' 진행과 더불어 석유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탱커 시황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2내년 업황 반등과 함께 실적에 대한 눈높이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임재석씨는 서울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머니투데이방송에 증시 전문가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임재석의 증시 View] 조선업 호황...추가 발주 수혜 기대

임재석 전문가 승인 2021.10.29 15:40 | 최종 수정 2021.11.16 17:12 의견 0

올해 조선업은 운임지수의 상승에 따라 호황을 맞았다. 3분기 컨테이너선의 운임은 작년 대비해서 240%가 상승했고, 발주는 1300% 증가했다.

운임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당연히 미국의 항만 적체다. 미국은 현재 구인난에 시달리면서 인력부족으로 미국 항구의 컨테이너 선적, 하역 시간이 10일 이상으로 증가했다. 컨테이너 선박들의 운항횟수가 감소했다. 미국 전체 수입품의 40%가 LA항, 롱비치항을 통해 지나간다. 그만큼 미 서안의 항구가 병목현상에 빠질수록 컨테이너선의 문제가 커지게 된다.


컨테이너선박 운임지수는 상승하고 운항횟수는 줄어들면서 해운사들은 컨테이너선의 추가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조선업 업황은 추가 발주에 대한 수혜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은 LNG운반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큰 상태다. 카타르에서 20척, 모잠비크 17척, 러시아 발틱LNG 14척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선진국이 친환경정책에 힘을 쓰면서 LNG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이며 특히 카타르의 발주가 크게 나올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선업은 앞으로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탱커 발주가 재개돼야 한다. 탱커 발주는 보통 원유나, 전방산업에서 석유제품의 수요가 회복돼야 한다. 현재 '위드 코로나' 진행과 더불어 석유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탱커 시황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2내년 업황 반등과 함께 실적에 대한 눈높이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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