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환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강세다. 오프라인 콘서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엔터주가 '위드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것은 콘서트 수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콘서트가 개최되면 보통 아티스트의 MD상품 매출도 올라가면서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콘서트까지 자리를 잡을 것을 볼 때 오프라인, 온라인 콘서트 동시 개최로 과거의 수익보다 미래의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또한 억눌러있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콘서트 티겟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올랐음에도 매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글로벌 팬덤이 늘어나면서 K-POP에 대한 위상도 올라갔다. 이미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한국 음악에 대한 스트리밍이 많아졌따. 한국 엔터사들은 스트리밍 쪽에서도 수익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한국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도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엔터사들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과 데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는 국내 엔터사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 SM엔터의 기회로 전환되었다.
K-POP의 인기는 음반 수출액으로 증명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음반 수출액은 1억7394만8000달러(약 2064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19.9%나 증가했다. 일본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유럽 등 총 88개국에서 한국 음반이 팔렸다.
지금 엔터사들의 실적과 오프라인 콘서트 실적을 합산하게 되면 지금의 밸류보다 추가적인 수급 유입이 있을 것이다. 국내 엔터 4사의 주가는 한단계 점프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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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소개> 김현진씨는 서울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 sbs biz 에 증시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