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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이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정통성을 계승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11일 출시했다. 삼성카드가 독점해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장에 현대카드도 뛰어든 셈이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정통성을 계승한 카드다. 개인회원과 법인회원 모두 발급 가능하다. ▲플래티넘 카드 ▲아멕스 골드 카드 ▲아멕스 그린 카드 등 3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국내 최초로 적립한도는 물론 유효기간도 없는 무제한 '멤버십 리워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카드사 리워드는 유효기간이 5년으로 제한돼 있거나 이용조건에 따른 적립한도가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린(연회비 10만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연회비 30만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연회비 100만원)으로 출시되는 이 카드는 등급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회원 등급별로 아멕스의 글로벌 혜택을 국내 회원들에게도 폭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을 포함한 델타항공, 에어 캐나다 등 10여개 글로벌 항공사의 마일리지 전환, 힐튼과 메리어트 등 6개 글로벌 호텔 체인 멤버십 포인트 전환, 55만개 글로벌 호텔 결제 시 무한 멤버십 적립 및 이용 등 혜택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등급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아멕스 골드 카드와 플레티넘 카드 회원은 4성급 호텔 룸 업그레이드 및 숙박시 사용할 수 있는 호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또 더 플래티넘 카드 회원에게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고객 전용 공항 라운지인 ‘센츄리온 라운지(Centurion Lounge)’ 이용권이 제공된다. 전세계 1천여 개 특급호텔 룸 업그레이드 서비스, 호텔 엘리트 멤버십 또한 누릴 수 있다.
연회비는 더 플래티넘 카드와 골드카드가 30만원, 아멕스 그린 카드가 10만원이다. 플래티넘 카드와 골드 카드 회원에게는 메탈 카드 플레이트가 최초 1회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법인 회원 특화 혜택도 다양하다. 개인용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보유한 법인 회원 임직원은 법인카드로 적립한 멤버십 리워즈를 개인카드로 적립한 멤버십 리워즈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