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이틀째 500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시작되는 토요일에도 처음 3000명을 넘어 닷새째 3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많은 5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은 수준이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됐고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 고사로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졌다. 22일부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까지 앞두고 있어, 미접종자가 많은 10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나타내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닷새째 3000명대…병상 확보 문제 없나

장원주 기자 승인 2021.11.21 10:52 의견 0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이틀째 500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시작되는 토요일에도 처음 3000명을 넘어 닷새째 3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많은 5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은 수준이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됐고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 고사로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졌다. 22일부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까지 앞두고 있어, 미접종자가 많은 10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나타내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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