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의 소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나누어져 있다. 이 가운데 양극재의 원가 비중이 가장 높지만 동박(구리박)의 원가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차전지에서 음극기재에서는 구리가 쓰이는데 이 음극기재를 동박이라고 한다. 동박은 셀 업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증설에 따라서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박 관련 회사가 크게 3군데가 있다. 바로 일진머티리얼즈, SKC, 솔루스첨단소재. 작년 상반기까지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유일한 상장사였지만 SKC와 솔루스첨단소재가 상장을 했다. 증권시장에서는 이들 동박 업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미쓰이가 동박 시장을 주도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점차 기술력이 높이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초극박의 경우 2마이크로미터 두께로 머리카락의 50분의 1수준이며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여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였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2차전지용 동박 업체중 가장 빠르게 해외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여 양산준비를 하고 있고 매출도 상당히 잘 나오고 있다. SKC는 동박업체 KCFT를 인수후 SK넥실리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동박의 공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서 폴란드 동박 플랜트의 건설까지 발표하였다. 2024년까지 5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유럽지역의 동박 수요를 빠르게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확인해야할 부분은 3분기에 발생한 품질이슈,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여파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 전체적인 동박시장 자체는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면 이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주가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임재석씨는 서울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머니투데이방송에 증시 전문가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임재석의 증시 View] 2차전지 소재주 급등...동박 관련주도 동반 수혜

임재석 전문가 승인 2021.11.23 15:28 | 최종 수정 2021.12.06 14:32 의견 0

2차전지의 소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나누어져 있다. 이 가운데 양극재의 원가 비중이 가장 높지만 동박(구리박)의 원가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차전지에서 음극기재에서는 구리가 쓰이는데 이 음극기재를 동박이라고 한다. 동박은 셀 업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증설에 따라서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박 관련 회사가 크게 3군데가 있다. 바로 일진머티리얼즈, SKC, 솔루스첨단소재. 작년 상반기까지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유일한 상장사였지만 SKC와 솔루스첨단소재가 상장을 했다. 증권시장에서는 이들 동박 업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미쓰이가 동박 시장을 주도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점차 기술력이 높이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초극박의 경우 2마이크로미터 두께로 머리카락의 50분의 1수준이며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여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였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2차전지용 동박 업체중 가장 빠르게 해외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여 양산준비를 하고 있고 매출도 상당히 잘 나오고 있다.

SKC는 동박업체 KCFT를 인수후 SK넥실리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동박의 공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서 폴란드 동박 플랜트의 건설까지 발표하였다. 2024년까지 5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유럽지역의 동박 수요를 빠르게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확인해야할 부분은 3분기에 발생한 품질이슈,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여파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

전체적인 동박시장 자체는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면 이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주가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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