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처(사진=연합뉴스) 2차 사전청약 당첨을 위한 청약통장 최소 불입 기간이 15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업지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770만원이다. 매달 넣을 수 있는 청약통장 최대 납입 금액이 10만원임을 고려하면 최소 15년은 내야 당첨이 가능한 셈이다. 이는 1차 당첨 때의 청약 당첨선인 1945만원보다는 175만원 줄어든 수치다. 1차 사전청약을 기준으로 당첨권 불입 기간은 최소 16년 이상이다. 2차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남양주왕숙2지구의 338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소 28년 이상 청약통장에 돈을 낸 것이다. 이어서는 ▲파주 운정 2810만원 ▲성남 신촌 2480만원 ▲인천 검단 2380만원 ▲의정부 우정 2230만원 등▲파주 운정 2810만원 등이다. 이번 2차 사전청약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뤄졌다. 10개 지구 1만102 가구에 총 10만 15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0대1을 기록했다. 2차 사전청약경쟁률은 특별공급의 경우 공공분양은 평균 18.4 대 1, 신혼희망타운은 평균 2.3대1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분양은 공공분양이 평균 34.2대1, 신혼희망타운이 평균 2.9대1을 기록했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과천 주암·하남 교산 등 4개 지구 4167가구에 대해 3차 사전청약을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차 사전 청약 결과 특별공급보다는 일반공급이 경쟁률이 치열했던만큼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품에 청약하는 우회 전략을 추천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혼희망타운보다는 공공분양의 청약경쟁이 치열했다"며 "가구원수가 적고 청약통장 불입액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품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3차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12월 4차 사전청약 1만3600여 호 분양이 대기하고 있고 향후 민간택지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므로 낙첨에 실망하기 보다는 꾸준히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2차 사전청약, 청약통장 최소 15년 불입해야 당첨…3차 전략은?

정지수 기자 승인 2021.11.26 10:01 의견 0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처(사진=연합뉴스)

2차 사전청약 당첨을 위한 청약통장 최소 불입 기간이 15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업지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770만원이다. 매달 넣을 수 있는 청약통장 최대 납입 금액이 10만원임을 고려하면 최소 15년은 내야 당첨이 가능한 셈이다.

이는 1차 당첨 때의 청약 당첨선인 1945만원보다는 175만원 줄어든 수치다. 1차 사전청약을 기준으로 당첨권 불입 기간은 최소 16년 이상이다.

2차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남양주왕숙2지구의 338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소 28년 이상 청약통장에 돈을 낸 것이다.

이어서는 ▲파주 운정 2810만원 ▲성남 신촌 2480만원 ▲인천 검단 2380만원 ▲의정부 우정 2230만원 등▲파주 운정 2810만원 등이다.

이번 2차 사전청약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뤄졌다. 10개 지구 1만102 가구에 총 10만 15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0대1을 기록했다.

2차 사전청약경쟁률은 특별공급의 경우 공공분양은 평균 18.4 대 1, 신혼희망타운은 평균 2.3대1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분양은 공공분양이 평균 34.2대1, 신혼희망타운이 평균 2.9대1을 기록했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과천 주암·하남 교산 등 4개 지구 4167가구에 대해 3차 사전청약을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차 사전 청약 결과 특별공급보다는 일반공급이 경쟁률이 치열했던만큼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품에 청약하는 우회 전략을 추천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혼희망타운보다는 공공분양의 청약경쟁이 치열했다"며 "가구원수가 적고 청약통장 불입액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품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3차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12월 4차 사전청약 1만3600여 호 분양이 대기하고 있고 향후 민간택지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므로 낙첨에 실망하기 보다는 꾸준히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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