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사업자 신고서 수리 이후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제도권 안착에 따른 이용 리스크가 해소된 데 이어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빗썸홀딩스 지분 추가 취득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빗썸코리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편집자주- 빗썸이 사업자 신고 수리 이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사진=빗썸) 암호화폐 공시플랫폼 코인힐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빗썸의 사업자 신고서 수리 전후 점유율이 급등했다. 이른바 4대 거래소로 불리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의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 13.3%였던 빗썸의 시장 점유율은 신고서 수리 당일인 19일 19.1%로 치솟았다. 이후 23일에는 26.2%까지 올라갔다. 데이터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도 빗썸의 올해 10월과 11월 이용자수는 9월~10월 대비 10%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가 3.3%P 증가한 것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이다. 빗썸은 업비트, 코빗, 코인원에 이어 네 번째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한 거래소다. 이른바 4대 거래소 중 유일하게 신고서 수리가 늦어진 탓에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았다. 빗썸의 허백영 대표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빗썸) ■ 허백영 대표, 투자자에 감사 편지로 다짐 내비쳐 신고서 수리 이후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다. 허 대표는 지난 22일 편지를 통해 “신고 수리가 늦어지며 고객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드린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엄격한 투자자 보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여러분이 양질의 투자 자산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빗썸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엄격한 상장 절차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암호 화폐 자산을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 가치로 올려둘 것임을 강조한 허 대표는 “불온한 물량 난입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기간의 수익보다 투자자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더욱 중시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빗썸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고객의 성장이 곧 빗썸의 성장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신호 켠 빗썸] ①신고서 수리 후 시장 점유율 큰 폭 증가

박진희 기자 승인 2021.11.27 08:00 의견 0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사업자 신고서 수리 이후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제도권 안착에 따른 이용 리스크가 해소된 데 이어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빗썸홀딩스 지분 추가 취득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빗썸코리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편집자주-

빗썸이 사업자 신고 수리 이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사진=빗썸)

암호화폐 공시플랫폼 코인힐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빗썸의 사업자 신고서 수리 전후 점유율이 급등했다.

이른바 4대 거래소로 불리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의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 13.3%였던 빗썸의 시장 점유율은 신고서 수리 당일인 19일 19.1%로 치솟았다. 이후 23일에는 26.2%까지 올라갔다.

데이터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도 빗썸의 올해 10월과 11월 이용자수는 9월~10월 대비 10%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가 3.3%P 증가한 것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이다.

빗썸은 업비트, 코빗, 코인원에 이어 네 번째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한 거래소다. 이른바 4대 거래소 중 유일하게 신고서 수리가 늦어진 탓에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았다.

빗썸의 허백영 대표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빗썸)

■ 허백영 대표, 투자자에 감사 편지로 다짐 내비쳐

신고서 수리 이후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다.

허 대표는 지난 22일 편지를 통해 “신고 수리가 늦어지며 고객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드린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엄격한 투자자 보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여러분이 양질의 투자 자산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빗썸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엄격한 상장 절차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암호 화폐 자산을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 가치로 올려둘 것임을 강조한 허 대표는 “불온한 물량 난입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기간의 수익보다 투자자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더욱 중시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빗썸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고객의 성장이 곧 빗썸의 성장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