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7000만원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가 활성화 되는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계약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따라 출시하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화와 금융상품으로 편입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비트코인은 선물계약을 추종하는 상장지수 펀드 출시와 더불어서 점차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현물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전략 ETF가 올해 뿐만 아니라 점차 상장 신청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블룸버그)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2만달러에 육박할 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고 투자자의 피해를 우려한다는 시각도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융당국의 우려와 규제조치가 나오면서 장기적인 침체모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상승하는 이유는 2017년과 사뭇 다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원자재 등을 가리지 않고 자산시장이 모두 폭등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부각되며 ‘금보다 비트코인’ 이라는 인식이 커지기 시작했다. 29일 현재 24시간 하루 거래대금을 보면 바이낸스가 1위 거래소다.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업비트는 하루에 약 80조원의 거래대금을 형성하면서 전세계에서 5위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었다. 빗썸 역시도 17조원의 거래대금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을 가진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대표적으로 비덴트와 우리기술투자가 있다. 비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를 보유중이며,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7.59%정도 보유하고 있다. 지금 업비트의 지분가치를 보면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최규백씨는 머니투데이방송에 증시 전문가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최규백의 증시 Veiw]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거래소 관련주 지분가치 급등

문형민 기자 승인 2021.11.29 17:17 의견 0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7000만원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가 활성화 되는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계약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따라 출시하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화와 금융상품으로 편입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비트코인은 선물계약을 추종하는 상장지수 펀드 출시와 더불어서 점차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현물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전략 ETF가 올해 뿐만 아니라 점차 상장 신청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블룸버그)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2만달러에 육박할 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고 투자자의 피해를 우려한다는 시각도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융당국의 우려와 규제조치가 나오면서 장기적인 침체모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상승하는 이유는 2017년과 사뭇 다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원자재 등을 가리지 않고 자산시장이 모두 폭등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부각되며 ‘금보다 비트코인’ 이라는 인식이 커지기 시작했다.


29일 현재 24시간 하루 거래대금을 보면 바이낸스가 1위 거래소다.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업비트는 하루에 약 80조원의 거래대금을 형성하면서 전세계에서 5위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었다. 빗썸 역시도 17조원의 거래대금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을 가진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대표적으로 비덴트와 우리기술투자가 있다.

비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를 보유중이며,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7.59%정도 보유하고 있다. 지금 업비트의 지분가치를 보면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최규백씨는 머니투데이방송에 증시 전문가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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