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 '오미크론 바이러스' 공포가 몰려왔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에 들떠있다 한 방 제대로 맞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예상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는 이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저가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증시는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살아나던 여행주는 타격을 입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테이퍼링, 금리인상 효과로 1.7%까지 근접했다 다시 1.5%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락다운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부스터샷과 방역조치를 통해 바이러스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최초 발견자인 남아공 쿠체 박사도 미미한 병증만을 유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남아공을 포함한 인접 8개국이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럽에도 퍼지면서 다시 'K-바이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 그룹주의 수혜가 전망된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지난 11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권고 받은지 하루만에 12일에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럽 규제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은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라는 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사용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은 또한 지난 9월 미국 국방부와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진단키트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저평가지만 램시마 매출에 대한 의혹을 해결하게 되면 추가적인 업사이드 포텐셜이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김현진씨는 서울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 sbs biz 에 증시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김현진의 증시 View]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등장...K-바이오 수혜?

김현진 전문가 승인 2021.11.30 15:53 | 최종 수정 2021.12.06 14:19 의견 0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 '오미크론 바이러스' 공포가 몰려왔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에 들떠있다 한 방 제대로 맞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예상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는 이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저가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증시는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살아나던 여행주는 타격을 입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테이퍼링, 금리인상 효과로 1.7%까지 근접했다 다시 1.5%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락다운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부스터샷과 방역조치를 통해 바이러스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최초 발견자인 남아공 쿠체 박사도 미미한 병증만을 유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남아공을 포함한 인접 8개국이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럽에도 퍼지면서 다시 'K-바이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 그룹주의 수혜가 전망된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지난 11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권고 받은지 하루만에 12일에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럽 규제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은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라는 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사용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은 또한 지난 9월 미국 국방부와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진단키트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저평가지만 램시마 매출에 대한 의혹을 해결하게 되면 추가적인 업사이드 포텐셜이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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