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의식이 미약한 섬마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최근 서해바다에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11시 48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주민 A씨(80대, 여)가 갑자기 의식이 미약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장산도 북강선착장에서 들것을 이용해 A씨를 탑승시키고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 10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B씨(80대, 남)가 넘어지면서 고관절이 골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와 B씨는 모두 목포 소재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아 응급환자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섬마을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해경, 풍랑주의보 속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오승국 기자 승인 2021.12.01 17:00 의견 0
목포해경이 의식이 미약한 섬마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최근 서해바다에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11시 48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주민 A씨(80대, 여)가 갑자기 의식이 미약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장산도 북강선착장에서 들것을 이용해 A씨를 탑승시키고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 10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B씨(80대, 남)가 넘어지면서 고관절이 골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와 B씨는 모두 목포 소재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아 응급환자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섬마을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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